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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부터 영어 배운 아이의 충격적인 뇌 사진

리딩타임 2023. 5. 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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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는 이른바 '영어 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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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에 영어를 익히면 바이링구얼(Bilingual-이중 언어 구사자) 된다고 믿었던 서연이 엄마는 서연이를 가졌을 때부터 영어 교재로 태교를 했다.

서현이는 생후 18개월 때부터 영어책을 봤고 24개월 때엔 영어 유치원을 다녔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거의 놓치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이상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했다짜증이 부쩍 늘었고 친구들과 다투는 일이 많아졌다.

자꾸 혼자 있으려는 성향도 보이더니 급기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기력증까지 나타났다.

서현이의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과학 이론처럼 포장되어 영유아 교육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조기 교육은 아이의 발달에 치명적 위협이 있다고 경고한다. 아이의 뇌는 여섯 돌이 지나야 인지적 학습이 가능할 만큼 발달하기 때문이다. 

언어·정서발달 지체, 유사자폐 혹은 후천성 자폐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

대부분 과도한 조기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판명되고 있다.

아이의 집중력과 지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지적인 교육에 치중하다 보니  나이에 이루어져야 하는 사회성 발달이나 정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통계를 살펴보면 Late Bloomer들이 영재보다 훨씬 많은데 조기교육 열풍은 이런 Late Bloomer에게 치명적이다.

Late Bloomer들은 다그치면 다그칠수록 꽃은커녕 싹조차 제대로 틔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뒤처진다고 걱정하지 말자. 

세상의 모든 아이에게는 Late Bloomer의 가능성이 있고, 이것을 살려 주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자 기쁨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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