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씨는 올해 결혼 10년 차로 자녀 한 명을 둔 맞벌이 부부다. 정미 씨 부부의 월급은 3인 가구 중위소득인 443만 원에 조금 못 미치지지만
자산은 올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가구당 평균 5억 5000만 원보다 많다.
정미 씨의 돈 관리 비결을 살펴보면
정미 씨는 이렇게 모은 돈을 지난 10년 동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지난 100년 간 최고 수익 투자처는 단연 주식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1928년에 100달러를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면 2019년에는 80배인 8,013달러가 됐을 것이다. 같은 기간 주식에 투자했다면 5천배가 넘는 502,417달러(6억 1,500만 원)가 되었다. 부동산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1940년 평균 2,938달러였던 미국 주택 2017년에는 19만 9,200달러가 됐다. 77년 동안 68배로 뛰어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S&P 500지수펀드에 투자했다면 무려 3,723배의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물론 이건 지금까지의 결과일 뿐 앞으로도 같은 결과가 반복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정미 씨의 고민은 날로 깊어진다.
경제 위기에 대비해 현금을 꼭 쥐고 있어야 할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펀드가 아니라 남들처럼 주식 투자에 직접 뛰어들어야 하는 걸까? 이러한 고민은 정미 씨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통된 걱정일 것이다.
국내 최고의 경제·금융 분야 전문기자로 꼽히는 박종훈 KBS 경제부장은 신작 <부의 골든타임>을 통해 대공항 이후 가장 강력한 투자 타이밍이 올 것을 예견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굴림해 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무제한 돈 풀기'로 인해 미국의 주요 국가의 주가가 거침없이 올랐다. 하지만 버블은 꺼지기 마련이고 2022년 이후 세계 경제는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모두가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는 국면에서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나날이 가치가 하락하는 현금만 움켜쥐고 있는 것도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뜨거운 태양을 향해 날아가다 추락해버린 이카로스의 날개를 기억하라!"
박종훈 기자의 말이다.
하늘을 나는 기쁨에 취하면 날개가 녹는다. 그렇다고 두려움에 움츠리면 날개가 젖어 바다에 가라앉는다. 그 어느 때보다 욕심을 버리고 현명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지혜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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