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로또에 당첨되면 우리 집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미국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복권 당첨자가 이웃에 살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파산율이 치솟는다.
당첨자가 거머쥔 부를 따라잡기 위해 묻지마 ‘한 방’ 투자가 늘어나고 부자가 된 이웃집 수준에 눈높이를 맞춰 보여주기식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이웃효과’라고 하는데 현대 사회에서 이웃효과는 SNS 통해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SNS에 올라오는 멋진 사진이나 영상이 나의 친구, 지인 혹은 유명 셀럽들이 최고의 장면만을 올린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우리의 뇌는 상대방이 항상 그 상황에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SNS를 많이 사용할수록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높아진다. 필터 등 후보정 처리릍 통해 만들어진 2차 가공물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지만 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며 자신과 타인의 외모와 신체를 비교하는 ‘신체비교’가 늘어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SNS 사용 시간이 길수록 상대적 박탈감은 깊어진다. 미국 아칸소대 연구에 따르면 SNS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3시간 이하는 22.6%, 5시간 이하인 경우는 32.3%가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물론 SNS가 그 자체로 무조건 배척해야 하는 사회악은 아니다. SNS도 인간이 만든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마치 칼이 사용하기에 따라 요리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SNS가 나의 자존감을 도둑질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SNS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연구소는 SNS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인 실험 참가자를 모집한 뒤 사용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3주 만에 자신의 외모나 체중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가 늘 나쁜 것은 아니다. 비교를 통해 성취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비교가 나쁠 때는 그 비교가 현재의 나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주지 못할 때다.
본 콘텐츠는 아래 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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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YES24
자기애, 나르시시즘, 자기혐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사회는 오늘날 ‘당신의 자존감’을 만들었는가 우리는 완벽주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흔히 완벽하다고 인정받는 이상적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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