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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잘 차는 사람, 제발 '이것' 먹지 마세요

리딩타임 2023. 4.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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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예민한 소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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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지도 않는데 늘 배에 가스가 차고 때와 장소를 가지 않고 찾아오는 갑작스런 배변 신호 때문에 스마트폰보다 휴지를 먼저 챙기고 어딜 가든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한다.

한국 성인 중 4명 중 1명은 소연씨처럼 과민성 대장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높게 발생하는데 이들 중 80%는 먹으면 탈이 나는 '식품 민감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장이 손상되었다는 의미다.

우리 대장에는 무려 39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내장 과민성Visceral Hypersensitivity'을 가진 사람은 5억 개의 장 신경 기능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장내 미생물이 손상되면 체내 가스, 복부팽만, 식품 민감성, 설사, 변비, 속쓰림, 역류, 트림 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1.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질이 제거된 탓에 장에 염증성 세균을 증가시킨다.

거의 모든 가공식품은장내 미생물 환경을 악화시킨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가공되지 않은 다양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통곡물을 섭취하면 된다.

 

가령, 사과 하나에는 약 1억 마리의 미생물이 있고 대부분은 인간에게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면 서구 사회의 과도하게 살균된 식단보다 미생물 수치가 1만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하면 입맛도 변한다는 사실이다.

초콜릿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른 미생물 대사물질이 소변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미생물 대사물질이 우리가 특정 음식을 좋아하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즉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바뀌고 그로 인해 식탐과 미각까지 바뀔 수 있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내가 아니라 장내 미생물이 먹는 것이 곧 나이다. 우리의 장은 훈련시킬 있다.


본 콘텐츠는 책 <최강의 식사>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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