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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까지 '이것' 쥐고 있으면 가난해진다

리딩타임 2023. 4.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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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의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평균 퇴직 연령은 53세에 불과하다.

 

이는 100세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20~30대의 경우 퇴직 후 거의 50년 동안 근로소득 없이 노후를 보내야 한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국민연금에 노후를 의지하고 있는데 2019년 기준 적정노후생활비는 개인 16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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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이 92만 원임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개인의 노후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해진다.

 

이제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남아있는 희망은 금융투자를 통한 노후 대비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자산이 2020년 3월말 기준 예금이 89.5%로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6월 기준 소비자물가를 반영한 실질 금리는 연 -1.13%다. 예적금은 돈을 모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돈을 계속 잃고 있는 것이다.

은행에 넣어둘수록 거꾸로 손해를 본다면 월급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부동산은 오를 대로 오른 상태라 초기 투재액이 너무 높고 결국 투자할 곳은 주식시장밖에 없다.

다만 이때 명심해야 할 투자 원칙이 있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실장은 "지금 당장 전 재산을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가들은

  1. '여유자금'으로
  2. 투자금 일부를 잃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3. 그래도 잘 되면 2, 3배를 불리겠다는 식의

목표를 잡고 투자를 하고 있는데 여유자금으로 200%, 300%를 바라는 건 사실상 투기적인 마인드일 뿐이며 이런 투기적 투자는 돈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금융공학적으로 부돈산이 돈을 버는 이유는 투자하는 자금 자체도 크고 투자 기간도 길기 때문이다.

작은 단위의 여유자금으로 투자해봤자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큰 수익을 내기 힘드므로 주식도 부동산처럼 전 재산을 걸고 장기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것이다.

단, 전 재산을 투자하기 때문에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러한 자산 배분은 폭등장에서 큰 수익을 얻지 못한다는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내가 얼마큼 버느냐가 아니라 내 자산을 얼마큼 지켜내느냐에 중점을 둬야 한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연평균 7~8%의 수익률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연평균 7%의 수익률이 작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연평균 7%의 수익률로 1억 원을 10년 투자하면 자산은 대략 2배가 된다. 20년을 굴리면 4배가 되고 30년이면 8배가 된다. 

 

돈을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고자산가들의 투자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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