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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9%가 "10억 준대도 싫다"고 대답한 질문

리딩타임 2023. 2.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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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 3656명을 대상으로 물었다. 

 

“10억 주면 1년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있는가?”

 

49%이 대학생들은 “싫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51%는 ”네”라고 답했다. 

초중고생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네”라고 한 응답은 각각 12%, 28%, 44%였다. 교육을 받을수록 도덕적 가치관이나 윤리의식이 높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였다.  

우리 사회의 '정직 지수'를 측정하는 다른 질문에서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나쁜 짓을 용인하는 응답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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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남을 속이고 죄를 지어도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는 생각은 결국 어른들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이다.

 

하지만 여기엔 정작 중요한 질문 하나가 빠져있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정직한 사람보다 더 잘 살게 될까? 행동경제학자들이 이와 관련된 실험을 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100만원씩 나눠주었다. 참가자는 이 돈의 일부를 '공동 통장'에 기부해야 한다. 공동 통장에 모인 돈은 이자가 붙어서 불어나게 되고 이렇게 불어난 이자와 원금은 참가자들에게 다시 균등하게 배분된다. 즉 모든 참가자가 공동 통장에 돈을 많이 기부할수록 모두가 얻을 수 있는 금액의 크기도 커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돈은 그냥 간직하고 남들이 기부한 것에서 이익을 취하고 싶어진다. 실험 결과,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은 30% 정도만 기부했고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은 70%를 기부했다.

종합 결과에서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매번 25% 더 많은 이득을 취했다.

 

심리학자들은 인류의 역사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배제하고 축출하며 시스템을 개선해 온 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공동 통장'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사회는 정직한 사람들로 이뤄질 때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이기범 교수는 <H 팩터의 심리학>에서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단기적 성공을 만드는지와 그들이 결국 맨 마지막에 가서는 연인, 가족, 친구, 회사, 사회로부터 어떻게 비참하고 단호하게 버려지는지 설명한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은 말한다. 이 험한 세상, 착하고 정직하게 살수록 손해라고. 

 

하지만 그들은 틀렸다. 정직함은 우리 사회에서 구성원으로 채택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요인이다. 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생존력은 정직함이다.


본 콘텐츠는 아래 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1659954

 

H 팩터의 심리학 - YES24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HEXACO 성격검사지 수록정직과 겸손은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는가? 정직과 겸손은 정치, 돈, 권력, 섹스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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