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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0년 후 물에 잠겨 없어질 도시

리딩타임 2023. 4.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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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체온은 1도를 넘으면 미열이 발생하고 1.5도를 넘으면 고열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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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도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이미 상승한 약 1도의 영향으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데 만약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10년 뒤에는 한반도의 5% 이상이 물에 잠길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

특히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는 경기도 고양시, 화성시, 안산시, 인천 남동구와 서구 등이다.

최악의 경우 바다와 강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발전소,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완전 침수될 수 있고 부산도 해운대를 넘어 내륙까지 해일이 들이닥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학자들은 기온 상승이 1.5도를 넘어설 경우 인간은 지구 기후를 통제할 가능성을 잃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후라는 위협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다른 누군가의 문제이고 다른 나라의 문제이며 다른 시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외계인이 침공했다면 그들을 무찌르기 위해 하나로 뭉칠테지만 환경 문제는 명확한 적이 존재하지 않으니 누구에게 적의를 품고 어떻게 싸 워야 할 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

흔히 인류의 역사를 이성의 역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자기가 한 일이 뭔지 모르는 멍청이들에 의해 쓰인다.”

세계적인 석학 35명의 지성이 담긴 <바보의 세계>도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인류의 역사는 각종 '어리석음'과 '멍청함'의 연속이었다고.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생존의 위기 앞에 선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충분히 지혜로운지 되돌아봐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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