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에 유난히 몸이 늘어지고 피곤하다”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기분이 우울하다”
가을은 화려한 단풍과 높은 하늘, 시원한 날씨가 기대되는 계절이지만 ‘겨울 우울증’이라 불리는 계절 정서 장애가 시작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50대 수진씨도 그런 경우다. 기운이 빠지고 멍해졌을 뿐, 자신은 우울하진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수진씨는 남편이 속을 썩이지도 않고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집안 형편이 갑자기 나빠진 것도 아니라고 했다. 다만 왠지 불안하고 걱정과 잡생각이 많아졌으며 하루 종일 피곤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수진씨는 계절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겨울 우울증은 젊은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흔하며 여성이 전체 환자의 60~9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입맛이 없어지는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겨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식욕이 늘어나는 현상을 경험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밥이나 라면, 빵을 비롯해 단 음식을 자주 찾는다.
또 불면증이 심한 일반적 우울증과 달리 수면 욕구가 늘어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고 하루 종일 잠을 자고 싶어진다. 하지만 잠을 많이 자도 몸이 납덩이처럼 무거워 잘 움직이지 않고 짜증이 늘어난다.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겨우내 우울감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겨울 우울증은 외출을 삼가면서 부족해진 햇빛 노출과 연관이 있다. 햇빛의 감소는 기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에도 영향을 미친다.
겨울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햇빛을 충분히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신체 활동 역시 우울한 기분을 호전시키므로 낮 시간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우울한 마음이 들 때는 감정을 표현하고 분출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우울한 기분은 심해지기 때문이다. 가급적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이나 친구, 이웃,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본 콘텐츠는 아래의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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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 - YES24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말하지 마라!기분장애,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변화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나을 수 있다!『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으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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