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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3%가 오십 넘어도 못 바꾸는 습관 1위

리딩타임 2023. 1.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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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민수 씨는 아침에 일어나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것을 느꼈다. 감기인가 싶었지만 당장 연차를 낼 수가 없어 바로 출근했다. 몸 상태는 점점 더 심해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눈치가 보여 조퇴도 하지 못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93%는 아파도 참고 출근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인이 1년 동안 사용하는 평균 병가 일수는 약 1.2일에 불과하다. 이른바 ‘프리젠티즘’이 만연한 것이다. 

프리젠티즘이란 직장에 나오기는 하지만 정상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 즉 ‘영혼 없는 출근’을 지칭한다. 출근을 강행한 직장인의 78.4%가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고 결국 ‘병을 더 키웠다’는 응답도 41.5%에 달한다. 

아프면 쉬어야 하는데 출근을 하고 병원에 갈 틈도 없어 병을 키우다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응급한’ 삶이 너무 많은 것이다. 아파도 출근하는 이유는 회사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어쩌다 병가를 내게 되면 직장 상사가 건강 관리도 ‘실력’이라며 조용히 주의를 준다. 아픈 것은 ‘프로답지’ 못한 것이고 아픈 몸은 동료에게 ‘민폐’가 된다. 쉬는 것을 눈치 주는 직장 분위기 때문에 한국인은 오늘도 아파도 출근한다. 

하지만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프리젠티즘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연간 210조 원에 달한다. 아픈데도 출근하는 건 회사 입장에서도 이만저만 손해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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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질병을 피할 수 없다. 아픈 건 ‘극복’해야 하는 상태도 아니고 아픈 시간은 인생의 ‘낭비’도 아니다.아프다는 건 우리 몸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신호일 뿐이다. 

 

아프면 그냥 쉬자. 미안해하지 말고.


본 콘텐츠는 아래의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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