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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자가 건넨 술 마시고 30분 후 깨어난 장소

리딩타임 2023. 1.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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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업무를 마친 한 남성이 KTX를 기다리는 동안 술집에 들어갔다. 운 좋게도 굉장한 미녀가 말을 걸었고 함께 술을 마셨다. 그것이 남자가 기억하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남자가 눈을 뜬 곳은 부산의 어느 모텔, 차가운 얼음으로 채워진 욕조 안이었다. 옆에는 '움직이지 말고 119에 전화하라'는 메모와 함께 남자의 휴대전화가 놓여 있었다. 전화를 받은 119 상담원은 말했다. 

 

 

"혹시 등 뒤에 튜브가 꽂혀 있으세요? 그럼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세요. 선생님은 밤사이 신장 적출을 당한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10년 전 ‘실화’라는 설명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하지만 한 언론의 취재 결과 이러한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는 ‘괴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이 괴담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원래 이 괴담은 1990년대 미국에서 ‘여행자 주의사항’이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가 현지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내용이었다. 이러한 ‘신장 도둑’ 괴담처럼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는데 스탠퍼드 대학의 칩 히스 교수는 <스틱>을 통해 뇌리에 각인되는 메시지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숨어있음을 발견했다. 

 

1. 단순성

 

강한 것은 짧고 단순하다. 

 

 

2. 의외성

 

놀라움은 주의를 상기시킨다.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라면 더욱 잊혀지지 않는다. 

 

 

3. 구체성

 

우리의 두뇌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묘사를 더 잘 기억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4. 신뢰성

 

검증 가능한 전문가의 의견과 적절한 통계는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든다. 

 

 

5. 감성

 

우리는 공포, 의심, 혐오감처럼 격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중요하게 받아들인다. 

 

 

6. 스토리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이야기 형태일 때 더 잘 기억되고 회자된다. 

 

 

당신의 이야기가 상대에게 두고 두고 기억에 남길 바라는가? 그렇다면 잊지 말자. 우리는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를 기억한다. 

 


본 콘텐츠는 아래 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2929848

 

넘버스 스틱! - YES24

애덤 그랜트, 송길영, 장인성, 드로우앤드류 등 추천 비즈니스 3대 명저 『스틱!』 저자의 최신간, 스탠퍼드대 화제의 명강의 “도무지 알아먹기 힘든 숫자 나열은 그만 좀 해!” 금세기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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