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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서 "용서 못 한다"는 부모의 이 행동

리딩타임 2023. 5. 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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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씨는 여섯 딸과 마트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을 때 영희 씨 뒷편에 한 남자가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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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니 아빠에게 꾸중을 들은 어린 여자 아이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서 있는 게 보였다.

그런데 아이의 시선이 향한 곳은 망고가 아니었다.

그 아이는 아무 근심 없이 해맑은 표정으로 망고를 고르고 있는 자기 또래인 영희 씨의 딸을 바라보고 있었다.

망고 더미 옆에서 풀죽은 표정으로 자신의 딸을 바라보는 그 아이의 모습에서 영희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영희 씨는 뭔가를 사달라고 기억이 거의 없다"엄마 없어"라는 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 굶주린 길냥이게 참치 하나를 사준 적이 있는데 이를 본 아빠가 골목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부모는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를지 몰라도 아이는 평생 그 공포심을 안고 살게 된다.

부모는돈을 아껴쓰라는 말이었다라고 변명하지만

아이에게는네게 쓸 돈이 없다” 네게 돈을 쓰는 게 아깝다라는 말로 들릴 뿐이다.

결국 아이는 돈이 세상의 전부이거나

반대로 돈 때문에 자신의 욕구에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모든 부모가 아이를 방치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인생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의 인생을 한계 짓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없었듯 내 아이 역시 부모를 선택할 수 없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을 원망하고 주변 사람을 비난하고 매사에 부정적인 삶의 태도를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면 더 좋은 생각, 더 바른 마음더 건강한 행동을 가꿔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기억하라. 당신에게는 더 좋을 것을 선택할 힘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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