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자 1,900명이 공통적으로 한 행동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잠깐의 행운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자신에게 깃든 행운을 발판으로 앞으로 뻗어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잠깐의 성공에 취해 안주하다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에 속한다. 이들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미국에서 복권에 당첨된 사람 3500명을 추적해 재정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당첨자의 절반이 넘는 무려 1900명 이상이 당첨 5년 만에 빈털터리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첨 이후 2년 동안은 2억 정도의 소액 당첨자들의 파산 비율이 높았지만 5년이 지난 후에는 거액 당첨자들의 파산 비율이 훨씬 높았다. 이는 당첨금 액수가 파산 시기를 늦출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돈을 모두 날리는 걸 막기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산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금융 지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금수저들도 돈을 다룰 줄 모르면 물려받은 부는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한다. 

1990년대 미국의 시장 경기가 좋았던 시절에도 은행의 저축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사태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금융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소득이 증가했음에도 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은 0%에 가까운 낮은 문맹률을 자랑하지만 금융 문맹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회생활의 80%가 경제생활이고 이 중 절반 이상이 금융과 관련되어 있는데도 한국은 15세 이상 금융 문맹률은 67%에 달한다

반응형

직장인 3명 중 2명은 또박또박 월급을 받을 줄만 알았지 제대로 관리하고 쓸 줄은 모른다는 소리다.

 

“돈 굴리는 데 관심도 없고 재주도 없어요.”

 

돈에 관심도 없고 욕심도 없고 지식도 없다는 식의 이런 말들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금융 지성은 필수 지성이다.

---

본 콘텐츠는 아래 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2593482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