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과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로운 사람은 단명한다.
덴마크의 쌍둥이 노인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친구들과 교류가 적을수록 사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그 영향은 여성에게 특히 커서 여성의 경우 친구를 거의 만나지 않는 경우 조기 사망 위험도가 약 250% 높아졌다.
매일 담배 10개비 이상 피우는 경우 사망 위험도가 80%까지 높아지는데
흡연이 주는 악영향도 친구를 만나지 않는 것에 비하면 1/3 수준에 불과했다.
고립감이 여성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과학자들은 남성의 우정이 축구를 하는 것처럼 뭔가를 함께하는 것인 반면
여성들의 우정은 대체로 감정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이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결혼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년을 더 살 가능성이 250% 높았다.
결혼한 사람들은 심장 문제, 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낮았고 잠도 더 깊이 작고 독감 예방 백신에도 더 잘 반응했으며 70만 명의 암환자를 추적한 결과 생존 가능성이 12~13% 높았다.
반면 결혼하지 않은 경우 남성의 사망 위험도는 세 배까지 여성은 20퍼센트가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사망 위험도는 매일 하루 6인분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26% 줄어들고 매일 운동을 하면 약 30% 줄어드는데
결혼은 운동과 식단, 금연, 금주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말이다.
반면 이혼하면 사망 위험도가 30% 높아지는데 배우자가 죽은 첫 주에 자연적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두 배로 증가했다.
그렇다고 모든 결혼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 필수 조건은 아니었다. 만족도가 낮은 결혼 생활은 당뇨병, 염증 증가, 부실한 바이러스 반응, 동맥 상태의 악화, 심지어 치아 상태의 악화 가능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들은 과학 저널리스트 마르타 자라스카가 600여 건의 논문을 분석하고 50여 명의 과학자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사실들이다. 결국 이 모든 데이터가 기리키는 건 하나다.
우리가 불문율처럼 여겼던 운동과 식습관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핵심 비결이 아니다. 과학적 연구 결과는 식단과 신체 단련에 쏟는 시간만큼 더 나은 애정 관계와 친구 관계를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본 콘텐츠는 책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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