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를 눈치챈 아내에게 일어난 신체 변화

 

외도 후 반성의 기미가 없는 남편의 태도에 매일 싸움을 하고 있는 부부. 처음에는 언쟁과 폭언 정도로 시작됐으나 서로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싸움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아내의 분노 조절 장애가 표출됐다. 분노가 함께 폭발할 때는 화를 참지 못해 자해를 하거나 스스로 고층 아파트의 베란다 난간에 매달리기까지 했다. 

 

 

분노 조절 장애는 ‘외상 후 격분 장애’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 반복적으로 그 기억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살면서 억울하고 불안하고 화를 참을 수 없었던 모든 것들이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내면의 상처는 어딘가에 모이고 쌓여 분노를 촉발한다. 분노는 마음의 상처가 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음과도 같은 것이다.  

 

신경학적 원인인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내면의 상처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전문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 

 

 

일시적인 해결책은 화를 돋구는 상황 자체를 그냥 벗어나 버리는 것이다. 분노를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15초 내에 최정상에 이른 후 천천히 분해되기 때문이다. 

 

화가 나면 잠시 행동과 생각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나는 참을성 있는 사람’이라고 자기 격려를 해보자. 화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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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아래의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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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분노 조절 장애인가?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