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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3

푸틴이 여성 지도자를 만나 대놓고 했던 몹쓸 짓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 12시간 전까지도 평화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러시아 탱크가 우크라이나 국경선으로 집결했고 이 장면을 전세계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와중에도 푸틴은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전문가들도 푸틴의 말을 빌어 그가 무모하게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비극은 푸틴의 말이 아닌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2007년 푸틴은 독일 메르켈 총리가 어린 시절 개에 불렸던 트라우마가 있음을 알고 독일과의 첫 정상회담에 집채만한 개를 대동했다. 일명 ‘개 위협 사건’이다. 이때도 푸틴은 자신의 행동과 달리 이렇게 말했다. “메르켈 총리에게 잘해주려고 했을 뿐이다.” 제 2차 세계대전과 우크라이나 침공은 비슷한 면이 많다. 1938년 히틀러는 이웃나라 체코슬로바키..

대학생 49%가 "10억 준대도 싫다"고 대답한 질문

한국 대학생 3656명을 대상으로 물었다. “10억 주면 1년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있는가?” 49%이 대학생들은 “싫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51%는 ”네”라고 답했다. 초중고생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네”라고 한 응답은 각각 12%, 28%, 44%였다. 교육을 받을수록 도덕적 가치관이나 윤리의식이 높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였다. 우리 사회의 '정직 지수'를 측정하는 다른 질문에서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나쁜 짓을 용인하는 응답률이 높아졌다. 아이들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남을 속이고 죄를 지어도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는 생각은 결국 어른들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이다. 하지만 여기엔 정작 중요한 질문 하나가 빠져있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정직한 사람보다 더 잘 살게 될까? 행동경제학자들이 ..

한국인 99%가 "1억 준대도 싫다"고 대답한 질문

당신은 이번 달 카드값으로 골치를 썩고 있다. 이때 마침 선글라스를 낀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말한다. 하지만 남자는 이어서 말한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한때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이 질문에 한국사람 대부분은 말했다.1억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내 선택으로 인해 가장 싫어하는 누군가가 100억 부자가 된다는 건 참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주체로 전제하고 있다. 그렇다면 1억이 아니라 단돈 100원이라도 받는 것이 나의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선택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안을 거부한다.행동경제학자들이 위와 유사한 실험을 실시했는데 결과는 같았다. 실험 참가자 A는 100만원을 B와 나누는 결정을 한다. 5:5든 9:1이든 비율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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