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라고 하면 흰머리, 주름, 처진 피부를 먼저 떠올리지만 노화는 걷는 속도와 함께 찾아온다. 연구에 따르면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16년 더 젊었다. 평균 나이 56세의 성인 40만 5981명의 걷는 속도와 텔로미어의 길이를 분석한 결과 빠르게 걷는 사람들은 노화의 지표로 사용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길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75세 이상의 노인 1,705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빨리 걷는지를 측정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시간당 3km를 걸을 수 있었다. 이후 5년 간 이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이 기간에 266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평균보다 빠른 시간당 5km를 걷는 노인들은 단 한 명도 사망하지 않는다. 매일 10분씩만 빠르게 걸어도 기대수명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