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체온은 1도를 넘으면 미열이 발생하고 1.5도를 넘으면 고열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구도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이미 상승한 약 1도의 영향으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데 만약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10년 뒤에는 한반도의 5% 이상이 물에 잠길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 특히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는 경기도 고양시, 화성시, 안산시, 인천 남동구와 서구 등이다. 최악의 경우 바다와 강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발전소,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완전 침수될 수 있고 부산도 해운대를 넘어 내륙까지 해일이 들이닥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학자들은 기온 상승이 1.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