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먹방’의 종주국인 만큼 우리 조상들도 먹는 양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1년 동안 조선에서 선교 활동을 한 다블뤼는 이렇게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2,3인분 이상을 쉽게 먹어치운다. 참외는 보통 10개 정도 먹지만 때때로 20개나 30개를 먹기도 한다. 복숭아는 절제하는 사람이 10개를 먹고 종종 30개, 40개, 50개를 먹어치우기도 한다.“ 영국의 지리학자 비숍의 에도 조선인은 보통 한 사람이 4~5인분을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러시아의 외교관 다데슈칼리안이 쓴 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밥, 생선, 고깃국 등 14가지 요리가 담긴 상을 두 개나 받았는데 조선인 관리 일곱 명이 들어와 대접이 변변치 못해 죄송하다고 절하며 사과했다.” 명나라 장군 이여송은 조선인들의 먹는 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