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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남편과 결혼한 지 6주 만에 중환자가 됐습니다.

리딩타임 2023. 3. 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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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외과의사로 근무하는 올리버. 

 

그는 결혼한 지 6주가 지난 후 아내 클레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당시 클레어는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올리버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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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는 의식 불명의 아내를 차에서 끌어내린 뒤 그녀가 운전을 하다 과속으로 사고를 낸 것처럼 꾸몄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올리버는 이렇게 말했다. 

 

“클레어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으며 과속을 하다가 사고를 내기 직전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한 가게의 CCTV에 올리버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운전석 에어백에 남아있던 혈흔이 올리버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다. 

 

올리버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타인을 이용함
  • 공감 능력이 부족함 
  •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함
  • 공격적이거나 무책임하게 행동함
  • 본인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음
  • 과음 하거나 약물을 남용함

이들은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양심의 가책이나 후회도 느끼지 않는다. 

흔히 연쇄살인범처럼 극소수의 범죄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통계적으로 무려 25명 중 1명이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케빈 더턴 교수는 이들이 주로 어떤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지는 조사했는데 1위는 CEO였으며 변호사, 정치인, 외과의사, 종교인, 기자, 경찰관 등이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옳은 일이든 아니든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상사
  • 가족을 트로피처럼 여기는 아버지
  • 아무런 동기도 이익도 없이 나를 괴롭히는 동료
  • 죄책감도 미안함도 없이 내게 기생하는 남편이나 아내, 자식

하버드의대 마사 스타우트 교수는 우리 주변의 이웃, 동료, 심지어 가족마저도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이들은 범죄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올바른 정의는 ‘양심이 없는’ 인간이다. 양심 없는 그들로부터 양심 있는 우리를 지키려면 인간의 심리와 본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본 콘텐츠는 아래 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5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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