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휴식을 원할 때 나타나는 신호를 살펴보자.
피곤해도 잠이 안 온다.
입술은 트거나 갈라진다.
얼굴이나 팔 다리에는 딱딱한 염증이 생긴다.
별다른 이유 없이 막연한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
기쁜 일에도 감흥이 없고 행복했던 날이 언제였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몸이 내보내는 이런 경고 신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대로 쉬지 못한다. 현대인은 휴식을 게으름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데번 프라이스는 “게으름은 없다”라고 역설한다.
‘게으른lazy’이라는 단어는 1540년경에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때도 일이나 노력하기를 싫어하는 누군가를 비판할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청교도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근면 성실함은 신의 구원을 받는 신호지만 게으름은 처벌의 대상이라는 신념이 더 확산되었다.
식민지 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착취당하는 노예들과 노동자들에게도 불평 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미덕이며 게으름은 공식적으로 개인의 실패이자 퇴치해야 할 사회악이 되었다. 그리고 현대까지 이 관점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데번 프라이스에 따르면 게으르다는 느낌은 우리를 보호하는 ‘이로운 감정’이다. 집중을 못 하고, 피곤하고, 게으르다고 느끼는 것은 몸과 뇌가 휴식할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에서 혁신적인 통찰이나 창의적 아이디어는 일에 집중할 때보다는 오히려 휴식을 취하고 게으름을 피울 때 촉진되었다. 빌게이츠도 이렇게 말했다.
“난 게으른 사람에게 어려운 일을 시킨다. 그러면 그는 쉬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소진 직전의 사람은 집중을 못 하고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되었다. 압박과 스트레스를 아무리 많이 가한다 해도 없는 집중력과 동기가 마법처럼 생기지 않는다. 게으름이 오히려 일의 효율을 높인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겁을 먹고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에만 익숙해져있었다. 이제 자기착취를 멈추고 게으르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차례다.
본 콘텐츠는 아래 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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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 - YES24
“게으르다는 죄책감은 사회가 만든 허상이다.”미국 최고의 사회심리학자가 수백 년간 이어온 ‘생산적인 인간이 가치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신념 체계를 깨부수다!* 아마존 화제작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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