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외과의사로 근무하는 올리버. 그는 결혼한 지 6주가 지난 후 아내 클레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당시 클레어는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올리버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이었다. 올리버는 의식 불명의 아내를 차에서 끌어내린 뒤 그녀가 운전을 하다 과속으로 사고를 낸 것처럼 꾸몄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올리버는 이렇게 말했다. “클레어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으며 과속을 하다가 사고를 내기 직전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습니다.”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한 가게의 CCTV에 올리버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운전석 에어백에 남아있던 혈흔이 올리버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다. 올리버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