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형 신진대사가 떨어져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는 'ET형'으로 바뀐다. 2. 피부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피부를 당겨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데 한참 걸린다. 3. 기억력 단기기억력을 담당하는 세포가 노화하여 방금 했던 행동이 무엇 때문인지 잘 기억나지 않고 부쩍 건망증이 심해진다. 4. 관절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져 근육량이 떨어지면서 말 그대로 삭신이 쑤신다. 5. 잠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 양이 줄어서 잠이 들어도 자주 깨고 낮에는 끝없이 졸리다. 6. 갱년기 성호르몬 감소로 짜증이 자주 나고 이유 없이 슬프다. 몸이 폭풍 성장하는 사춘기 시절이 혼란스러운 것처럼 본격적으로 몸의 세포, 호르몬이 퇴화하는 나이 오십이 되면 벌써 늙은 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나고 과연 나는 앞으로 '노인'으로 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