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서로를 사랑하는 남녀가 다투고 있다. 여자가 화난 이유는 남자의 연락이 뜸해졌기 때문이다. 처음 사귈 때와 비교해서 최근 전화통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팩트를 들이댄다. 남자도 팩트로 맞받아 친다. 최근 중요한 프로젝트 준비로 야근을 밥 먹듯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었고 둘은 화해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해결에만 집중한 나머지 '내가 너를 이해하고 있다'는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른다."네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겠어."미국 버클리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 한 마디 만으로 설령 다툼이 일어날 지라도 관계가 나빠지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상대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말로 대화를 해보자자신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