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2학년 예서. 예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엄마의 잔소리는 대개 이런 것들이다. 예서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지만 딱히 틀린 말이 아니라는 점이 더 짜증이 났다.엄마는 조금이라도 물건이 어질러진 걸 못 견디는 성격이지만예서는 방이나 책상 정리가 엄마처럼 되지 않았다. 엄마는 뭐든 계획한대로 실행하는 사람이지만예서는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에 매번 어려움을 느꼈다. 엄마는 한번 시작한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을 보는 성격이지만예서는 여러가지 일들에 호기심을 많았다. 엄마는 자신이 낳은 딸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잔소리는 점점 심해졌고 예서의 성적은 점점 뒤쳐졌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내가 낳은 자식일지라도 '뇌 유형'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