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계에 뚱뚱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미국에서 정치적 성공을 이룬 사람 중에 비정상적으로 뚱뚱하거나 폭음을 하는 등 자기 관리에 소홀한 사람이 없음을 의미하는 말이다.“부자들 중에 뚱뚱한 사람은 거의 없다.” 3,000명이 넘는 상위 1% 부자들을 인터뷰한 일본의 재무컨설턴트도 같은 의미의 말을 했다. 심리학자들도 타고난 흙수저, 지극히 평범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통 자질로 ‘자제력’을 꼽는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당장의 욕구를 참아내는 ‘충동 조절(impulse control)’에 능했다.충동 조절의 힘은 미국 스탠퍼드대의 ‘마시멜로 실험’으로 증명된 것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4~6세 아이에게 마시멜로..